ⓒ신동욱 트위터 캡처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신 총재는 2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조민기 성추행' 연극배우 송하늘 폭로, 이윤택과 오십보 백보 꼴이고 하용부와 도긴개긴 꼴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가슴으로 하는 연기가 젖가슴인 꼴이고 겉만 봐선 절대 알 수 없는 꼴이다"면서 "송하늘이 끝내기 만루 홈런 친 꼴이고 교수직 박탈로 끝날 일 아닌 꼴이다. 짐승교수 탄생한 꼴이고 두 얼굴의 교수 꼴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주대 연극학과 졸업생 출신인 신인배우 송하늘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조민기 교수가 내놓은 공식입장을 듣고 분노를 도저히 견딜 수 없다"며 "저와 제 친구들, 선후배들이 당한 일은 명백한 성추행"이라고 주장했다.

청주대학교 게시판에도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학생의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조민기의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다.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한편 조민기는 2010년부터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부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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