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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컬링 대표팀이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강호 스웨덴을 격파하며 4연승을 달렸다.

대표팀은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예선 6차전에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끝에 최종 스코어 7대 6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질주하던 세계랭킹 5위 스웨덴은 세계랭킹 8위 한국에 덜미를 잡혀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예선 성적 5승 1패를 기록하게 된 대표팀은 스웨덴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서며 10개 팀 중 상위 4팀이 올라가는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2시 5분 세계 7위 미국을 상대로 5연승 사냥에 나선다.

10개 팀이 참가하는 여자 컬링은 풀리그 방식으로 각 팀이 9경기를 치른 다음, 상위 4팀이 4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메달을 결정한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 캐나다, 덴마크, 일본, 중국,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스웨덴, 영국, 스위스, 미국이 출전했다. 컬링 4인조는 팀별로 스톤 8개를 사용하며 10엔드로 승부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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