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이 문을 닫는다.

한국GM 군산공장은 지난해 12월 한차례 가동 중단됐다가 지난 8일부터 가동중단에 들어갔고 결국 폐쇄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폐쇄 결정 이유로 최근 3년 간 가동률이 약 20%에 불과한 데다 가동률이 계속 하락해 지속적인 공장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점을 들었다.

현재 한국GM 군산공장에서는 준중형차 크루즈과 다목적차량(MPV) 올란도를 생산하고 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 걸음”이라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GM 임직원, 군산 및 전북 지역 사회와 정부 관계자의 헌신과 지원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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