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림골 도시재생사업 선도지정 및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송림골’도시재생사업인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선도지역 지정과 활성화계획 승인을 위한 사전절차로 마련됐다.

송림오거리 주변지역이 대상인 ‘송림골’도시재생사업은 총 사업비 745억 원 규모에 달하는 대단위 도시재생프로젝트다.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통한 자생적 지역공동체 활성화 도모 및 마을일자리 432개를 창출하고 야구테마파크, S-I·Mom Zone 조성으로 가족중심의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명물 특화거리·사계 솔마당 등 원도심의 매력적인 도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는 전경희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의 주재로 전문가 토론과 참석자 대상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의 주 관심사인 주택도시기금 지원 활용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거쳐 국토부로부터 선도지역 지정과 활성화계획 승인 받을 계획”이라며 “향후 지역주민들과의 긴밀한 공조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특색 있는 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가 살아나고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시재생의 선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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