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글로벌어학원이 인천시민 모두가 세계 언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확장해 운영된다.

인천대는 ‘글로벌어학원(INU GLI : INU Global Language Institute)’을 송도 갯벌타워 13층과 이비즈센터에 설립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어학원은 인천대의 재학생 위주로 운영되는 외국어교육기관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인천대 재학생 뿐만 아니라 인천시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어학원장에는 이상준 교수(교육대학원)가 임명됐다.

글로벌어학원은 한국어와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불어, 스페인어의 총 9개국 언어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글로벌어학원은 이달 한달간 무료 공개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언어에 관심 있는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인천대 홈페이지(글로벌어학원)에서 수강을 신청해 세계 각국의 언어를 즐길 수 있다.

이상준 글로벌어학원 원장은 “시범강좌가 끝나는 3월부터는 누구나 쉽게 부담 없는 비용으로 세계인의 다양한 언어를 배우고 접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연수과정(한국어학당)과 영어 연수과정(ESL과정), 한국어 교사 양성과정, TESOL과정도 같이 운영할 예정이므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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