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고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제8회 국어과 독서체험한마당’을 지난 6일 개최했다.

독서체험한마당은 학생들의 바람직한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시교육청과 고교 국어교과연구회, 단위학교가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변화하는 시대, 인간의 선택’으로 급변하는 사회에서 어떤 가치관으로 삶에 임해야 하는지 다양한 대회와 독서 활동을 통해 성찰하는 기회가 됐다.

오전에는 독서토론대회, 서평쓰기대회, 창의독서발표대회가, 오후에는 낭독공연, 창의독서꿈끼마당, 창의독서발표 등의 결선이 열렸다.

낭독공연은 지정도서인 파리대왕을 극화해 성우들이 들려주는 공연으로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했다.

창의독서꿈끼마당은 올해 처음 시도된 장르다. 지정도서의 내용을 독서동아리 학생들이 연극, 광고, 노래, 홈쇼핑, 뉴스 보도, 뮤직비디오 등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예선을 거친 6개 팀이 본선 발표를 진행했다.

장후순 학교교육과 과장은 “우리는 독서를 통해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앎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책을 사랑하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깊이 있게 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활동이 체계적으로 이뤄져 학생들의 사고력과 학업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서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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