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중소기업정보기술진흥원의 ‘2017년도 전국 대학 공학컨설팅센터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대는 ‘2017년도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과 관련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은 기술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현장 기술애로 지원을 위해 해당 중소기업과 대학의 우수한 교수를 매칭해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일 인천대에 따르면 현재 공학컨설팅센터는 인천대, 서울대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6개가 운영되고 있다.

인천대학교 공학컨설팅센터는 지난 1년 동안 5차례에 걸쳐 190개 기업으로부터 기술지원요청을 받아 최종 86개 기업의 과제가 선정되도록 지원했다.

연구비 유치 규모는 약 26억 원(정부지원 17억 원 기업부담금 현물포함 9억 원)으로 정부지원 전체 예산 약 50억 원의 3분의1 이상을 인천대가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선정기업의 지역별 분포는 인천이 37개, 서울 19개, 경기 21개, 강원 4개 등으로 수도권 기업이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과제를 수행하는 기술전문가는 연인원 86명, 학생 연구원은 91명이며 과제수행 교수의 소속대학은 인천대, 연세대 등 총 10개 대학이다.

이 가운데 센터가 설치된 인천대 교수가 전체 참여교수 중 약 87%를 차지했다.

인천대학교 공학컨설팅센터는 지난해 2월 선정됐다. 기술전문가 200명, 기술코디네이터 8명, 산학협력중점교수 6명,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지식자문단 6명, 기타 연구인력 42명 등으로 지원인력 풀을 구성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R&D 기반 기술컨설팅사업을 핵심사업으로 기술사업화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장 박동삼 교수는 이번 센터 평가 1위를 계기로 인천대학교를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지원․해결하는 산학관협력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공학컨설팅센터(☎ 032-835-9767, kimes17@inu.ac.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