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수시2차 중앙투자심사 결과 전체 의뢰안건의 86%인 총 7건 중 6건이 신설 승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의 승인율 65%, 전국시도교육청 평균 승인율 70%를 상회하는 수치다.

시교육청은 개발지역의 과대․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영종지역 초․중․고 각 1개교와 송도지역 중학교 1곳, 지난해 용정초 신설대체 이전이 무산되면서 재심사 의뢰한 서창2지구의 서창3초교를 비롯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도림고 이전 사업과 통학여건 개선을 위한 동춘1초교 등을 심사 의뢰했다.

심사대상 7건의 안건 중 조건부를 포함한 6건이 적정 통보돼 일단 영종․송도․서창을 중심으로 한 개발지역 학교신설사업은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중앙투자심사 결과 도림고와 서창3초, 해양1중,영종하늘5초,영종하늘6고는 적정판정을 받았다. 또 동춘1초는 시설복합화 및 지자체 협력방안 강구해야하는 조건부로, 영종하늘3중은 학교위치 조정 의견이 달린 재검토 의견이 나왔다.

개교 예정일은 도림고 2012년 3월, 서창3초 2019년 3월, 해양1중 2021년 3월, 동춘1초 2020년 9월, 영종하늘5초 2021년 3월, 영종하늘6고는 2021년 3월이다.

시교육청은 도림고 이전사업에 대해 행정예고 등의 절차를 추진하고 신설 추진대상 학교들에 대한 학교설립계획을 수립, 내년 인천시의회에 안건을 부의하는 등 후속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재검토 통보된 영종하늘3중은 추가적으로 보완해 향후 중앙투자심사 재심사 의뢰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학교설립관련 중앙투자심사에 대비하기 위해 학생수 증감에 따른 신도심과 원도심 지역 내 학생배치계획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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