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초 식품전문산업단지가 인천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13일 서구 금곡동 457번지 일원에서 ‘I-FOOD PARK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 강범석 서구청장과 전종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현호 인천식품단지개발(주), 장재하 인천식품제조연합회장 및 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I-FOOD PARK’사업은 인천식품단지개발(주)이 총사업비 1천402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민간개발사업으로 (사)인천식품제조연합회와 인천시 등 민과 관이 함께 협업하며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1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 지정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올 6월 5일 인천시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8월 7일 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이 고시됐으며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단지조성이 이뤄지게 된다.

앞으로 26만1700㎡ 부지에 단지가 조성되면 식품안전관리 인증(HACCP)을 갖춘 식품제조가공업체 60여 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물류시설, 식품전시관, 식품검사실, 연구개발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체험장, 바이어 상담실, 판매시설 등 식품산업 인프라도 구축하게 된다.

또한 1만6000명의 고용창출과 8900억 원의 지역 경제 활성화, 중국 등 해외 수출 및 국내 식품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FOOD PARK’단지 주변에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검단 IC)를 비롯, 인천국제공항과 경인아라뱃길(인천터미널), 인천지하철2호선(왕길역),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등이 인접해 접근성도 좋은 것이 장점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유일의 식품전문단지 I-FOOD PARK를 최상의 품질, 안전한 식품이 생산되는 곳, 식품업체의 꿈이 이뤄지는 곳, 시민 친화적이며 브랜드화, 고급화를 통해 기존의 일반산업단지와 차별화된 명품 식품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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