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운대 인천지방경찰청장이 1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박 청장은 취임사에서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실패는 능력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지속성의 부족 때문”이라며 “주민을 위한 좋은 정책들은 단기간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현장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절, 배려, 책임치안을 실현시켜 일보다 사람을 먼저 보는 인간미 있는 인천경찰이 되도록 정성을 다해야 한다”며 “법령도 중요하고 일도 좋지만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인간미 있는 치안을 하는 인천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박운대 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87년에 경사경채로 경찰에 입문해 울산청 남부경찰서장, 경찰청 미래발전담당관실, 경찰대학 학생과장, 서울청 서부경찰서장,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 부산청 2부장, 울산청 1부장,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이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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