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무의도와 실미도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8일 지정됐다. 이에 따라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지구(인천 중구 무의동 705-1번지 일원) 44만5천98㎡에 대해 경제자유구역으로 대체 지정하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은 2018년 실시계획 승인 후 2023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주)쏠레어코리아에서 1조5천억원을 들여 세계 최상 수준의 레저·휴양 지향형 복합리조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조트호텔, 메디텔, 오션뷰호텔과 같은 숙박시설은 물론 위락시설인 오션뷰가든, 워터파크, 아트앤컬쳐허브 등 서해낙조,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 한류와 연계한 문화컨텐츠를 도입하여 차별화할 계획이다.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투자기업인 (주)쏠레어코리아는 현재 필리핀에서 ‘쏠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 ‘스카이 타워’ 등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필리핀 재계서열 3위인 블룸베리리조트사가 지분 100% 투자해 설립한 회사인 (주)쏠레어코리아는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도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복합리조트 개장시 연간 약 146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 방문과 4조1천98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만2천446명 취업유발효과(10년 운영기준)등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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