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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낚싯배 사고로 직격탄 맞은 인천낚시유선업계손님 발길 끊겨 개점 휴업 상태…인천시 차원의 활성화 대책 절실

지난 3일 발생한 급유선과 낚싯배 추돌 사고로 인천낚시유선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당장 이달 동안 열릴 예정인 낚시대회가 불투명해지는 등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6일 찾은 인천 중구 남항부두에는 20여개의 유선회사가 운영하는 유선들이 빽빽이 정박해 있다. 영흥도 낚시배 추돌사고로 낚시객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다.

평소 같으면 낚시를 마친 손님들로 붐빌 시간이었지만 되레 정막감만 돌았다. 심지어 문을 잠근 사무실도 여러군데 눈에 띄었다.

이번 영흥도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들 유선회사에는 모두 500여명의 낚시객 예약이 잡혀있었다. 하지만 사고 이후 예약 취소 요청이 폭주하면서 현재는 20여명의 예약자만 남아있는 상태다.

또 이달 주말마다 열릴 예정인 낚시대회는 참가자들의 불참 통보가 쏟아지면서 대회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낚시어선 이용객 수는 2013년 195만7천명에서 지난해 342만9천명으로 3년 만에 75.2%가 늘었다.

특히 인천은 지난해 낚시어선 이용객 수가 18만9천900명으로 전년 대비 8만2천900명이나 급증했다.

남항의 낚시유선회사들은 5·6월과 9~11월을 성수기로 구분하고 있다. 이 시기에 전국에서 남항으로 몰려드는 낚시객들은 2천500여명에 달한다. 평일에는 유선 1척당 평균 20여명의 낚시객들을 실어 나른다.

하지만 이번 사고 이후 인천유선업계는 피해가 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 후 3년이 지났지만 아직 여파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영흥도 낚시 어선 추돌 사고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강태원 인천낚시유선협회 회장은 “매년 여객선 수준의 강도 높은 검사를 받으며 안전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번 사고로 그것과는 별개로 피해를 피해갈 수 없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고는 다른 곳에서 났는데 피해는 우리가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최소 2년은 낚시객들의 발길이 끊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인천시 차원의 활성화 대책이 절실한 대목이다.



 

이종범 기자  jblee@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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