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민사박물관(관장 신은미)이 ‘새롭게 보는 하와이 漢人 독립운동 자료전’ 연계 2차 학술강연회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지난 10월 개최된 정대화 부산대학교 명예교수의 ‘미주 한인사회 형성’강연에 이어 두번째의 특별전 연계 강연으로 특별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영호 인하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이번 학술강연회에서 ‘인천-하와이 이민 및 멕시코 이민에 관해’에서는 하와이 이민과 멕시코 이민의 역사적 사실과 당대의 사회적 인식을 문학작품과의 비교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인천-하와이 간 이민에 관한 논문 저술을 비롯해 최근 ‘개항도시 제물포, 동아시아 한국학연구총서 8, 민속원’을 발간하며 그동안의 인천 지역사 연구 성과를 정리한 바 있다.

신은미 한국이민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특별전 ‘새롭게 보는 하와이 漢人 독립운동 자료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인천항을 통해 하와이, 멕시코로 이민을 가 노동자의 삶을 선택한 선조들의 애환과 독립에 대한 염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전 및 강연회와 관련한 문의는 전화(032-440-4710, 470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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