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일 최근 발생한 LNG기지 가스누출, SK인천석유화학 폐기물시설 화재와 포항지역 지진 등 각종 위기상황 발생에 따라 재난관리기관의 안전관리 대비책을 점검하기 위한 ‘2017년 인천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안전관리에 관한 정책심의 및 총괄협의 조정하는 기구로 인천시, 공공기관,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군부대 등 유관단체와 재난안전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시를 비롯해 인천교통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SK인천석유화학에서 참석해 재난관리책임기관별 주요 재난관리시설 안전관리대책 및 추진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시는 지진, 화재, AI, 상수도 겨울철 도로관리 등에 대해, 참석기관은 기관별 안전관리대책과 추진상황에 대해 각각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포항지역 지진과 관련하여 포항시민과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인천시 차원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안전전문 기동점검단 및 시설안전점검 장비를 지원하고 위로금을 전달한바 있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지진을 비롯해 가스누출 사고 등과 관련해서 어떻게 예방하고 대비하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정보공유, 상황전파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강화와 시민안전을 위한 안전대책 및 겨울철 중점관리가 필요한 화재, 한파, 폭설, AI 등 사전 점검과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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