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0일 인천시청역에 조성된 ‘인천시 명장의 전당’에서 미추홀명장 등재식을 개최했다.

인천 미추홀명장은 인천의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땀흘려온 숙련기술인들을 발굴, 기술인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기술인 우대문화 정착 및 인천 가치 재창조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미추홀명장 선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21개 분야 90개 직종을 대상으로 서류접수, 서류평가, 현장실사와 시민의견수렴, 면접 등을 거쳤다.

특히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분야의 타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해 진행됐다.

또 최종 절차인 면접을 위해 지역 숙련기술전문기관으로 구성된 ‘미추홀명장 심사위원회’에서는 명장으로서 반드시 지녀야할 도덕성과 인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날 등재식에는 인천이 배출한 대한민국명장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루모스 윈드’가 목관악기의 웅장한 선율로 등재식 행사장을 ‘축하의 장’으로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산업현장에서 우수한 숙련기술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한민국 최고의 장인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글로벌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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