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9일 문학경기장에서 미래 인천스포츠의 요람이 될 인천스포츠과학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지상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해 이강호 시의회 제2부의장, 김성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 박영옥 한국스포츠개발원 원장과 회원종목단체 회장, 지도자 및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인천스포츠과학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되어온 스포츠과학 서비스를 인천지역 초등학교 선수부터 일반부 선수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인천스포츠과학센터는 앞으로 체육 분야 박사급 연구원 4명과 29종의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81가지 운동능력 분석 및 처방 지원, 종목별 맞춤형 처방 지원, 전국체전 등 주요 경기에서 전력분석 등의 현장지원, 초․중․고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과학교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스포츠과학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인천 엘리트 체육의 지원체계가 마련됏다”며 “과학센터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경기력 향상으로 전국체전 및 각종 선수권 대회 상위입상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인천스포츠과학센터가 인천 미래 스포츠의 요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 3월 문화관광체육부의 2017년도 지역 스포츠과학센터 신청 공모에 신청 해, 5월에 충청남도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올해 약 6억원 규모의 과학장비와 1억 6천만원의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받게 될 뿐만 아니라, 전년도 평가를 통해 매년 3억 1천만원의 인건비 및 운영비도 국비로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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