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5일 술에 취해 바다에 뛰어든 20대 여성 고모씨(24세)를 구조했다.

18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인천해경은 이날 오후 10시 46분경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 방죽길 인근 해상에 사람이 뛰어들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항만해경센터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신항만해경센터는 해상 수색을 실시해 11시 4분경 육지로부터 약 50m 떨어진 해상에서 고모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고모씨는 술에 취한 채 정신이 혼미해 의식을 잃어가던 중이었다고 인천해경은 설명했다.

고모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관계자는 "익수자는 일행 2명과 함께 방죽길에 놀러와서 술을 마신 뒤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된다"며 "술에 취한채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상당히 위험해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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