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황준현)는 4일 인천 자월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5분경 인천 옹진군 자월도에서 60대 남성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환자를 119구급대에 인계, 인천 소재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른 새벽, 여객선 이용이 불가한 상황에서 진료가 급히 필요한 고령의 응급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인천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한 34건의 응급환자 구조 요청을 접수하고 36명을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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