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섬예술프로젝트’와 ‘시민합창’ 수행단체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도서지역 및 다문화 아동, 어르신, 장애인)들이 예술가와 교감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예술창작의 주체로 거듭나도록 유도하고, 예술가들이 시민 속으로 찾아가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섬예술프로젝트는 옹진군 내 5개의 초등학교에서 음악캠프를 진행하는 사업으로, 해당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7~8월)에 노래 및 악기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교육 후 음악캠프 마지막 날에는 섬 주민들과 함께하는 작은 공연을 열게 된다.

시민합창은 도서지역 및 다문화 아동 ․ 어르신 ․ 장애인을 대상으로 합창 교육 및 합동공연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참여단체 별로 약 3개월간 합창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종료 후에는 참여단체들이 함께 모여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옹진군 초등학교(5개소)에서 진행하는‘음악캠프’는 5개 이내의 단체를 선발해 단체 당 최대 1천500만원을 지원한다.

5개소의 도서지역 및 다문화아동들의 교육과 공연지도를 총괄하는 ‘어린이 합창단’은 1개 단체를 선발하고 해당 단체에 최대 6천원을 지원하며, ‘어르신합창단’과 ‘장애인 합창단’은 각각 1~3개 단체를 선발하고 단체 당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을 위해서는 인천 관내 문화예술 단체(또는 법인)로 1년 이상의 운영 및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하며, 신청접수는 7월 5일(수)~6일(목) 양일간 이루어진다. 접수는 방문접수와 우편접수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며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소인분까지 인정된다.

한편 지원신청에 관심 있는 단체를 위해 사업설명회가 오는 28일 오후 3시에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H동 2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인천문화재단 축제문화팀(032-760-10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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