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황준현)는 12일 월미도 인근에서 술에 취해 바다로 뛰어든 20대 여성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날 오전 2시 34분경 인천 월미도 관광안내소 앞에서 여성 1명이 바다로 들어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경구조대 및 인항해경센터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2시 40분경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현장 주변을 수색하고 육상으로부터 약 100m 떨어진 해상에서 이 여성을 발견해 긴급 구조했다.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된 양모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해경은 “구조 당시 여성은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고 수영을 하려고 바다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며 “행락철을 맞아 해안가에서 유락행위를 할 때에는 항상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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