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하절기 야간 집중방역을 실시한다.

남구는 하절기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15일부터 야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역소독은 인천에서 개최되는 U-20 FIFA월드컵 일정에 맞춰 말라리아,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 매개질환 감염병 발생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시된다.

하절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 민간대행 방역소독업체를 통해 남구전역을 5개 구역으로 나눠 실시된다.

앞서 구는 감염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절기 유충구제사업을 실시, 세대가 적은 빌라와 학교 등 정화조 유충구제 활동을 전개했다.

또 해빙기에는 지역 내 13개 동 32곳의 방역취약지를 대상으로 매일 6~8개 지역을 순회하며 집무소독을 실시했으며, 공원 등에 설치된 모기 유인퇴치기 60대를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펼쳤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른 더위로 모기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보건소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방역에 나설 것”이라며 “월드컵 기간뿐 아니라 구민 건강을 위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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