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마음건강도움센터는 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영화관람 후 서로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부모-자녀 마주이야기’ 공감 토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감토크는 학생들의 바른 성장과 건강한 마음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2일에는 강화 작은 영화관에서, 19일은 부평 대한극장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부모-자녀간 소통의 장으로써 영화 ‘아빠는 딸’을 관람한 후 부모-자녀 공감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패널 위주의 공감토크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의 직접적인 사연 내용을 가지고 공감 토크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행사 전부터 부모의 관심도가 높고 부모들의 참여 신청이 많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16일에는 주안 영화공간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업무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후 현장에서 겪는 고충과 경험을 나누며 치유와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시교육청 연제곤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학부모들의 좋은 부모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은 만큼 자녀와 소통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의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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