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황준현)는 4일 인천 옹진군 승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인천해경은 이날 오전 2시경 A양(11세)이 지네에 허리를 물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력을 급파하는 한편 승봉도 소재 민간해양구조대 선박을 요청했다.

영흥도 진두항에서 해경으로부터 119구급대에 인계된 A양은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여객선 운항이 종료돼 도서지역 환자가 육지로 나오기 어렵다” 며 “도서지역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한 19건의 응급환자 구조 요청을 접수하고 20명을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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