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교육주권 정책제안을 위한 민간협의회(이하 민간협의회)’는 1일 인천의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마련을 위한 교육주권 어젠다를 발표했다.

민간협의회는 이날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인천형 교육주권 어젠다 설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창의 융합형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3개 기본방향 및 5대 추진전략, 유·초·중등, 고등, 제도개선, 평생교육, 융합 분야 등 5개 분야에 37개 사업을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관 주도로 추진하던 교육정책을 시민이 중심이 돼 수요자 맞춤형으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고, 강문봉 경인교대 부총장, 김기완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복영 인천대 교수, 김은경 인하대 초빙교수, 박승란 인천 교총연합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제안된 교육주권 어젠다 3대 기본방향에는 ▲글로벌 지향형 ▲시민참여형 ▲지역 특화형, 5대 추진전략에 ▲실행성 강조 ▲전략적 추진 ▲통합 연계형 ▲밀착형, 네트워크형 ▲지속가능성 제고 등이 선정됐다.

민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천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정책사업을 마련해 이달 중 인천시와 교육청에 ‘인천형 교육주권 정책제안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간협의회는 인천시와 시교육청에 교육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지난 3월 24일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