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 어른을 위한 동화인 일본 작가 구리 료헤이 ‘한 그릇의 메밀국수’ 소설을 연극화 한 ‘우동 한 그릇’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 ‘우동 한 그릇’은 형편이 어려운 세모자가 한 작은 식당에 마지막 손님으로 찾아와 우동 한 그릇을 주문하면서 펼치는 소박하고 따뜻한 스토리로 물질만능과 편의주의에 물들어 가는 현대인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관람 후에도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연극으로 유명한 이 작품의 매력은 관객에게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위안을 얻으며 ‘그래도 살 말한 세상이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이호근 관장은 “연극 ‘우동 한 그릇’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따뜻한 우동국물과 같은 진한 감동으로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달 15일 오후 2시와 5시 싸리재홀에서 공연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학생은 무료, 일반인은 6천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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