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학교의 우수 교육시스템을 알리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양 국 간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가나, 우즈베키스탄 등 8개 나라에서 온 정부초청 장학생들의 출신 국가 대사들을 23일 인하대에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나라 대사와 공사 등 대사관 관계자 11명과 정부초청 장학생 15명, 최순자 총장 등 학교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인하대와 각국 대사 등은 본 행사를 통해 ‘글로벌 프런티어 인재양성’을 위한 인하대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공유했다.

또 정부초청 장학생들의 대학생활을 공유하고 이들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학업 환경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하대 외국인 재학생들이 연결 고리가 돼 정부초청 장학생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인하대에는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 연수 중인 예비대학(원)생 51명과 대학원 의학과 등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 26명 등 모두 77명이 수학하고 있다.

최 총장은 환영사에서 “인하대가 세계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한국을 찾아오는 많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해외 각국에 있는 인재들이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와 준 각 나라 대사들과 학교, 재학생들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초청 장학생은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국 65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입학을 원하는 대학교에 직접 지원하거나 각 나라에 설치되어 있는 한국 대사관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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