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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서해권 수도권 물류 허브'와 '해양관광 메카' 만들 것"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인터뷰

 

“13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항에서 일하게 돼 기쁩니다.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지만 인천항 가족들과 함께 그려나갈 인천항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인천항만공사(IPA)를 이끌게 된 제5대 남봉현 사장은 올해도 지속적인 경기불황이 이어져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맞바람을 향해 돛을 펴는 ‘역풍장범(逆風帳帆)‘의 정신으로 ’위기와 불확실‘이라는 맞바람에 ’도약과 도전‘의 돛을 세워 기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사장인 나 혼자’, 혹은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만’ 노력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시, 인천항 관계기관 등을 비롯한 인천 정치인과 언론 등이 다 같이 마음을 모아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IPA 5대 사장으로서의 각오는

미약하지만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써 관계기관과의 소통에 앞장서는과 동시에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고 ‘화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도록 앞장서겠다.

특히, 인천신항 개발이나 신국제여객터미널 및 부두 건설 등의 사업들은 인천항과 인천의 발전에 있어서 큰 영향력을 가진 사업이기 때문에 이들 사업의 성공을 위해 발로 뛰는 사장이 되겠다.

▲IPA와 인천항을 평가한다면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는 인천항만공사는 중국이라는 초대형 시장과 대한민국의 수도권이라는 배후 시장을 두고 있는 천혜의 무역항으로서 그 발전 전망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설립된 2005년 7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인천항만공사는 항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일깨우고, 이를 통해 인천지역 뿐 아니라 나라경제를 부흥시키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2005년 7월 당시 연간 100만 TEU도 되지 않았던 '컨'물동량이, 지난해에는 268만 TEU를 기록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것도 바로 이런 지정학적인 강점때문으로 평가하다.

‘컨’ 물동량만 보아도 지혜와 열정으로 인천항을 위해 헌신하신 인천항 관계자 여러분들과, 인천항만공사의 선대 사장님들의 노력을 알 수 있다.

인천항은 우리나라의 수도권에 위치한 항만으로 중국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앞으로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인천항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성장에 발맞춘 항만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 운영 효율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를 위해 IPA 사장으로서 인천항 이용자의 소리를 모아 정부를 적극 설득하고 협의해야하는데,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업무는

가장 중요한 우리 모두의 비전으로 ‘환서해권 및 수도권 물류허브’이자 ‘해양관광의 메카’ 육성이다.

인천항에서 항만물류와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민경제 발전에 더 크게 공헌하겠다는 인천항과 우리 공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비전을 기반으로 재임중인 2020년까지 컨물동량 350만 TEU와 여객 250만명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항만인프라의 조속한 확대 및 항만기능 재정비, 물동량 증대, 해양관광 인프라 및 서비스 개선, 미래성장 동력 확보, 도심조화형 항만공간 재창조 등 비전을 위한 5대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

▲물동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은

수도권을 배후로 하는 인천항에 인천신항이라는 최신 항만인프라를 갖춘 컨테이너 전용 항만이 생겼다는 점은 인천항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사실이다.

인천신항의 강점과 인프라를 중점으로 미주와 직접 연결하는 원양항로 및 Intra-Asia 항로의 신규 선대 유치 및 항로 다변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해운시장의 뚜렷한 추세인 선사 얼라이언스 확장에 착안, 선대운용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타깃선사들을 우선적으로 집중 공략하겠다.

또 화종 유통구조 분석을 통해 고부가가치 및 대량화물을 적극 유치 추진할 계획이다.

▲배후부지가 부족한데, 대안은

신항 배후단지 1단계 구간의 부지 조성을 2018년 연말까지 완료하고 209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를 '17년 상반기 중 조기 완료하여 신항 배후단지 1단계 외부 인입시설(전기 등) 기본, 실시설계 올해 완료 예정이다.

또 신항 배후단지 임대료 산정을 위한 용역도 올 하반기중으로 실시해 배후부지 준공과 함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인천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은

우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건설중인 신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그리고 크루즈 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건설해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항하는 여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

2018년 말 크루즈터미널이 지어지면 '20년에는 총 222항차, 37만여명이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를 통해 인천항을 찾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인천항 모항 크루즈 상품을 유치하고 글로벌 크루즈선사, 지자체, CIQ기관 협업을 통해 관광객 편의 증대방안 강구 예정이다.

특히 사드배치로 급감한 중국발 크루즈의 재유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항 기항 계획을 보류하거나 취소한 선사를 다시 찾아가는 것은 물론, 아직 인천항에 서비스를 개설하지 않은 크루즈선사에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을 실시하겠다.

▲내항 재개발에 대한 입장은

IPA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내항재개발의 취지와 항만개발의 흐름에 적극 공감하며, 개발시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

현재 진행상황은 관련사업 추진을 위해 해수부가 사업계획 수립․고시, 사업시행자 공모* 등의 절차를 진행하였으나, 사업성이 낮아 참여업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해양수산부와 LH, 인천시가 기본업무협약(MOU)을 맺고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다.

IPA는 내항 재개발에 있어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여 인천시민들이 염원해온 항만재개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

▲끝으로 직원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소통‘, ’경청‘, ’정성‘, ’노력‘을 통한 고객 만족이 IPA임직원의 역할이다. IPA가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핵심과제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을 직접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일이므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소통‘, ’경청‘, ’정성‘, ’노력‘ 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우리 공사의 직원들은 고객의 요청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보여야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IPA 임직원을 가깝게 느끼고, 인천항을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 작은 목표중 하나다.


 

이종범 기자  jblee@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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