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2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경영자총협회, (사)인천벤처기업협회와 ‘청년내일채움공제’연계를 통한 청년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가 2011년부터 추진하던 ‘기업연계형 산업인턴’사업을 정부3.0 민관 협업사례의 일환으로 중앙정부의 ‘청년인턴제’와 통합하고, 지난해 7월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시행 중인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2월부터 총1억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80여 명에게 인턴기간 3개월간 기업지원금으로 월 60만원을 지원하고, 고용노동부는 기업에 채용유지지원금(2년간 500만원)과 청년에게 취업지원금(2년간 600만원 적립)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에 채용된 청년은 2년간 본인 적립금을 통해 목돈마련(1,200만원)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앙과 지방, 민과 관이 함께 힘을 모은 만큼 지역기업과 청년이 적극 참여해 좋은 결실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역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장기근속과 고용유지에 취약한 현금지급방식의 산업인턴사업을 개선해 청년 자산형성 방식의 청년공제사업과 연계하는 것으로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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