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119와 함께하는 안심수학여행’ 지원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안심수학여행’은 학교 수학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소방공무원이 직접 동행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제도다.

지난해 초등학교 12개교(17회 지원) 1천734명을 대상으로 ‘119와 함께하는 안심수학여행’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했으며, 인명구조 및 현장응급처치 43건 등 총 111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시민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만족도 99%(매우만족 87%, 만족 12%)라는 성과를 얻었고, 수학여행에 동참한 교사와 학생 그리고 자녀의 안전에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문호 소방본부장은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 도출된 문제점은 개선하고, ‘확대운영이 필요하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은 적극 반영했다”며 “올해에는 봄·가을철로 나누어 지원학교를 대폭 확대해 안전한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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