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중국 하남성 정주시에 위치한 정주대학 외 5개 대학을 방문하고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교류 협약 및 현지 인하물류공정연구센터와 인하국제교류센터 개설을 위한 협약체결과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정주시는 중국 하남성 중부에 위치한 중국중부경제권의 중심도시로서, 최근에는 중국 중앙정부로부터 항공물류특구 및 경제특구로 지정돼 외국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는 등 중국 내에서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 총장은 안영미 국제처장, 박기찬 CK사업단장(아태물류학부), 남두우 CK사업단 부단장(글로벌금융학과)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정주대학, 하남이공대학, 하남공업대학, 정주경공업대학, 정주항공공업관대학 등 하남성 소재 6개 대학을 방문하고 ‘글로벌물류경영융합과정 학부생 교류(2+2) 및 학·석사 연계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협약서’와 ‘학부생 2+2 복수학위 프로그램 공동운영 세부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정체결 후에는 각 대학 총장 및 국제교류 관계자들을 만나 양교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중국 하남성 소재 대학 관계자들은 인하대가 지닌 교육 역량, 특히 물류 및 경영 분야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과 뛰어난 교수진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교류협력 추진에 대한 강한 열망과 기대를 나타냈다.

인하대는 이번 협정을 통해 중국 내 우수학생 유치 및 우수 교육프로그램 수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최 총장 일행은 지난 17일 오전 화북수리수전대학을 방문해 Liu Wen-Kai 총장과 함께 ‘화북수리수전대학 인하물류공정연구센터’ 및 ‘화북수리수전대학교 인하국제교류센터’ 개설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또 ‘화북수리수전대학교 인하국제교류센터’는 인하대에서 수학하기를 희망하는 중국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고, 인하대에서 파견하는 학생들을 위한 중국어 교육 및 인턴십 등을 담당하는 중국 내 교육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