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12.18 월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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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땅을 갈라 바다를 잇다

서해와 한강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천 년간 이어진 우리 민족의 염원이 담긴 경인아라뱃길. 대한민국 최초의 내륙 뱃길인 이곳은 형형색색의 인공조명과 탁 트인 자연풍광으로 무한한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12년 5월 25일 개통된 경인아라뱃길은 한강 하류의 행주대교에서 서해로 연결되는 뱃길이다.

길이 18km, 너비 80m, 수심 6.3m의 주운수로는 경인항 인천터미널부터 김포터미널까지 이어졌고, 뱃길을 따라 다양한 관광명소들로 이뤄져 있다.

일몰이 아름다운 정서진과 두리생태공원, 아라폭포 등은 대표적 볼거리며, 특히 아라뱃길을 따라 41.3km에 달하는 자전거 트랙이 잘 정돈돼 있다.

탁 트인 자전거길을 달리며 땀을 식히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아라폭포에서의 휴식은 꼭 경험해야 할 코스다.

또 야경을 바라보며 서해섬으로 가는 여객선과 아라뱃길을 운영하는 유람선은 낭만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아라폭포

아라폭포를 담은 수향4경은 시천교에서 김포 쪽으로 1㎞ 쯤에 있다. 아라뱃길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 협곡을 활용한 절벽 산책로에서 자연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아라폭포는 계양산 협곡의 지형을 이용해 수직적 경관을 연출해 내는 국내 최대의 인공폭포다. 아라폭포의 수변 산책길은 인공폭포까지 계단으로 이어져 있어 6개 폭포의 다양한 모습과 그 장대함을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으며, 조명으로 단장한 야간에도 색다른 모습의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아라마리나

아라마리나는 수도권 최대규모로 해양과 내수면을 아우르는 곳으로 유명하다. 김포터미널을 경인아라뱃길의 해양레저 거점으로 특화 시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해양 레포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마리나 관련 제품의 판매, 수리 및 위탁 공간이 도입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94선석(수상 136척, 육상 58척) 규모의 아라마니라는 경인아라뱃길 향후 계획인 인천터미널 마리나 시설과 연계해 인천의 섬을 잇는 관광벨트 구축도 앞두고 있다.

아라유람선

국내최초의 운하 경인아라뱃길을 운항하는 관광 유람선에서 한강과 서해를 연결해 관광, 문화, 레저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는 테마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수로주변에 조성된 아라파크웨이에서는 다채롭고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코스가 개발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겨울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수향 8경은 인천만의 가치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정민교 기자  jmk2580@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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