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발생한 대구서문시장 화재 모습.(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는 지역 전통시장에 대해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30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를 계기로 지역 전통시장의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장상인과 고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방본부는 먼저 9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49개소에 대하 긴급 소방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소방본부는 소방차 진입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시장에 대해서는 소방차량 통행여부를 점검하고 불필요한 가판 등 적치물을 확인하는 소방차 출동로 확보훈련을 할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상인들의 안전의식 높이기 위해 화재예방 동영상 자료를 활용한 시장상인 교육과 누구나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는 ‘보이는 소화기’를 홍보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홍보캠페인을 펼쳐 나가겠다”며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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