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슈퍼문이 뜨는 14일부터 16일까지 해수면 높이와 조차가 올해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해경은 해수면 상승 취약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구조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해경은 이 기간 동안 ▲갯골, 방파제, 해안가 등 안전취약개소 관리 강화 ▲관내 고립자 발생 대비 취약개소 순찰 강화 ▲장기계류(방치)선박 관련 항포구 순찰 강화 등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바닷물 수위가 최고조로 높은 해수면이 예상된다”며 “해안가 선박 및 시설물이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슈퍼문이 뜨는 날 지구와 달의 거리는 지난 달 대조기 때보다 1300㎞ 더 가까울 것으로 예상돼 인천의 경우 해수면 높이 차가 9.7m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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