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인천지사(지사장 김세종)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인천지사는 지난 16일 영업부를 강화하고 작업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3부 13팀에서 3부 14팀으로 외형적으로는 1개 팀이 신설됐으나 4개 팀장을 제외한 10개 팀장이 모두 자리를 옮겼다.



관리팀이 경영지원팀으로 개편되면서 김봉호 전기획팀장이 자리를 옮겼고 심오택 컨테이너팀장이 기획팀장으로 개편된 인천지사의 브레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기존 영업 1, 2팀은 벌크영업팀으로 통합됐고 컨테이너영업팀과 포워딩·3자물류팀이 TPL영업팀으로 통합됐고 KD추진팀과 향후 시설개발 업무를 담당할 전략사업팀이 새롭게 출범했다.

또 컨테이너운송 외에 벌크화물 운송과 기타 배송 운송업무로의 확대를 위해 운송영업팀을 신설하고 항만운영팀과 컨테이너 팀을 정비영업팀으로 통합했다. 날로 강화되고 있는 항만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환경안전팀도 신설됐다.

특히 지난달 16일 취임한 김세종(47) 인천지사장이 직접 컨테이너 영업을 담당한다.



김 지사장이 컨테이너 영업 일선에 직접 나서면서 인천지사는 본격적인 컨테이너터미널 운영회사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지사장은 대한통운 광양컨테이너터미널을 조기정상화 시키는 등 국내 컨테이너 영업분야에서 독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김 지사장은 세계 해운시장을 이끌어가는 머스크씨랜드와 MSC, 중국의 차이나쉬핑그룹, 코스코(COSCO)의 본사 회장단들과도 친분이 두터워 인천항의 컨테이너시대를 열어갈 핵심 주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지사장은 “동북아 주변 항만 환경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으나 인천항은 정체돼 왔다”며 “대한통운 인천지사 뿐 아니라 인천항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지사장은 인천 축현초, 부천중, 인하부고, 인하대를 졸업한 인천토박이다. <인사 명단은 별도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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