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지막으로 그림을 그려본 것은 40년 전 학교를 다닐 때입니다. 그 때는 우리가 살던 어기노르의 산에는 큰 나무도 있었고 마을과 게르(펠트나 나무로 만들어진 몽골 유목민의 전통 가옥)근처에도 꽃과 나무도 있었습니다. 어기호수에는 큰 물고기와 새들도 함께 살았습니다. 제가 살고 싶은 마을은 모래가 날아다니지 않는, 나무와 꽃이 가득하고 호수에도 큰물고기가 사는 마을, 과거의 우리 마을입니다”
몽골의 한 작은 마을에서 주민들의 입으로부터 듣는 기후변화와 사막화의 생생한 증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