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17~19일 북콘서트

인천문화재단은 ‘2015 인천 세계 책의 수도’ 특별 행사로 17일부터 19일까지 북콘서트 ‘근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in 인천’을 진행한다.

인천아트플랫폼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3일 동안 각기 다른 책과 이야기를 주제로 세 명의 저자와 공연자가 함께한다. 진행은 온라인서점 알라딘 인문 MD와 팟캐스트 ‘뫼비우스의 띠지’ 진행자인 박태근이 맡는다.

17일 저녁 첫 번째 북콘서트는 ‘인천과 근대건축’을 테마로 최예선, 정구원의 책 ‘청춘남녀, 백 년 전 세상을 탐하다’를 다룬다. 이들은 ‘청춘남녀…’에서 인천의 근대건축을 재미있는 시각으로 다룬 바 있으며, 이번 북콘서트에서도 인천의 근대건축이 지닌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최예선, 정구원과 함께하는 아티스트는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이아립으로, 깊어가는 초가을 밤 특유의 깊은 감수성으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무대를 수놓는다.

18일 두 번째 북콘서트는 ‘문학작품에 드러난 인천의 모습’이 주제이다. 소설가 김탁환의 ‘뱅크’를 중심으로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까지 한국 자본주의의 출발인 인천의 은행 탄생 비화를 재미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 날은 만요 전문 그룹인 ‘만요컴퍼니’가 함께하여 근대라는 시대와 잘 어울리는 무대를 꾸민다.

19일에는 ‘다양성의 도시 인천 그리고 커피 이야기’가 테마이다. 홍대 앞 ‘커피리브레’의 운영자이자 깐깐한 바리스타인 서필훈이 들려주는 우리가 몰랐던 커피 이야기를 들려주고, 커피여행자 바람커피 이담’의 커피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빛나는 감각이 돋보이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홍혜주는 편안한 휴식같은 음악을 선물한다.
한편 17일과 18일에는 ‘청춘남녀, 백 년 전 세상을 탐하다’와 ‘뱅크’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출판사에서 마련한 도서판매부스가 운영된다.

북콘서트 ‘근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in 인천’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화나 이메일로 예약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55-7116, stpark07@i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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