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10~12일 ‘두근두근 인천 테마산책’

인천아트플랫폼은 ‘2015 인천 세계 책의 수도’를 맞아 도보 답사 프로그램 ‘두근두근 인천 테마산책’을 진행한다.

‘두근두근 인천 테마산책’은 인천의 역사뿐만이 아니라, 문학 속에 등장하는 장소를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답사하며 숨은 역사를 역볼 수 있는 색다른 탐방프로그램이다.

북콘서트가 진행되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문학 속 배경이 된 인천의 중구와 동구를 중심으로 답사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인천아트플랫폼 입주 작가이자  ‘두근두근 인천산책’의 저자 ‘이하람’을 중심으로, 총 3명의 예술가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장소는 인천 개항의 역사를 간직한 중·동구 일대로 세 가지 섹션으로 마련되었다. 도보 답사 투어를 마친 오후 7시부터는 북콘서트에 참여가 가능하다.
 

10일 진행되는 첫 번째 섹션은 ‘인천 개항장, 시간을 걷다’로, 120년 전 개항의 흔적이 남아있는 ‘조계지 일대’, 과거에는 개항의 플랫폼이었고 현재에는 문화예술의 플랫폼인 ‘인천아트플랫폼’을 탐방할 예정이다. 더불어 평소 공개되지 않는 예술가의 작업실이 공개된다.

11일 두 번째 섹션은 ‘골목의 추억-신포동, 차이나타운, 배다리’로, 1990년대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였던 ‘동인천’과 근대사의 이정표가 골목골목 자리한 ‘동구 일대’의 골목길을 탐방하며, 숨어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인 거리’의 저자인 ‘오정희’가 참여하는 북콘서트와 연게해  한국 속 중국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차이나타운’의 골목을 함께 탐방한다.

12일 세 번째 섹션은 ‘바다의 낭만, 인천’으로 ‘괭이부리 마을의 아이들’에 등장하는 ‘만석부두’와 근대화가 열린 바다 주민들의 삶을 볼 수 있는 ‘화수부두’ 등 포구를 방문한다.

‘두근두근 인천 테마산책’은  섹션 별 2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6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문화재단,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이 인천 세계 책의 수도를 맞이하여 진행하는 특별사업 ‘두발로 떠나는 북콘서트’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다.

☎76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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