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광복70주년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14일부터 20일까지 종합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무궁화 사진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15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산림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사진 작품전에서는 수 년전부터 무궁화의 아름다움에 주목해 작업을 해 온 인천의 중견사진작가 오인영 작가와 장영진 작가의 무궁화 사진 작품 45점이 전시된다. 또한, 전시작품과 품종을 안내하는 도록도 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서양에서는 무궁화를 샤론의 장미라고 부르며 그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중국의 시선 이백은 무궁화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고 노래했다. 지금까지 무궁화는 잘못된 편견으로 인해 나라꽃다운 대접을 받지 못했다. 무궁화의 품종은 270여 가지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며 아름답다.

특히 무궁화는 험난한 역사의 파고속에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었지만 결코 주저앉지 않고 오늘의 번영을 일군 우리 민족의 얼을 상징하고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우리나라의 국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궁화 사진 작품 전시회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