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 김종현감독은 ‘브런치 콘서트’로 첫무대

인천시립교향악단 신임 예술감독 정치용 지휘자와 시립합창단 신임 예술감독 김종현 지휘자가 오는 9월 공연부터 정식 지휘봉을 잡는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인천시립교향악단 신임 예술감독에 정치용 지휘자, 시립합창단 신임 예술감독에는 김종현 지휘자를 선임했다”며 “김종현 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9월8일 ‘브런치 콘서트’ 정치용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은 9월11일 ‘제347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인천 관객들과 정식으로 인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치용 인천시립교향악단 신임 예술감독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대학에서 미하엘 길렌에게 지휘를 사사, 귀국 후 관현악과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전반에 거쳐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윤이상의 관현악 작품과 오페라 보급에 힘써왔다.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1995), 한국 뮤지컬대상 음악상(1999)을 수상,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 과장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지휘자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신임 예술감독은 중앙대 음악과와 동 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한 후 미국 이스트만 음대에서 합창지휘로 석사학위를, 미시간 주립대에서는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린치버그 대학의 교수 및 대학원 음악과 과장으로 재직하며 합창과 지휘법, 음악 이론 등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버지니아 주의 프로 오페라단인 제임스 오페라단의 합창지휘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두 예술감독은 각각 지난 3월과 5월 정기연주회에서 탁월한 곡 해석과 리더쉽으로 단원들 및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호평으로 연주를 마친바 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