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기 상임대표 체제, 활동력 강화

영종∼청라 제3연륙교 즉시착공 범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2기 지도부를 출범하고 제3연륙교 건설 운동에 군불을 땔 전망이다.

시민연대는 지난 8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2기 상임대표로 이학기 전 영종570만평토지수용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했다. 이학기 상임대표는 서울시 기초의회 의장과 서울시 구의회 의장 협의회 부회장을 지냈다.

시민연대는 또 공동집행위원장에 김규찬 인천시 중구의회 의원, 조영일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 부회장을 뽑고, 7인의 집행위원을 선임했다.

이 단체는 오는 10월쯤 대규모 주민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에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홍섭 중구청장, 박상은(중구·동구·옹진군)국회의원,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이학재(국토교통위 간사)국회의원,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위원장 등 6자 연석회의를 추진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9월 안으로 유일호 국토부 장관 면담하고, 제3연륙교 건설에 대한 국토부의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이학기 상임대표는 “국토부나 인천시는 잘못된 협약서를 핑계 삼아 운영업체 봐주고, 시민의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인천공항과 국가 경제 경쟁력 차원에서도 제3연륙교를 즉시 착공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지난 3월 서구 청라주민과 중구 영종·용유주민, 옹진군 북도면 주민으로 구성됐으며, 제 3연륙교 건설 서명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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