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13일 광복 70년을 기념해 ‘제2회 팔도아리랑 부르기 축제’와 ‘打&Rock 콘서트’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대한민국의 또 다른 애국가 제2회 팔도아리랑 부르기 축제는 지난 6월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에서 100여명의 시민들이 3차례 예선전을 걸쳐 본선에 진출한 20여명이 최종 경합하는 자리다.

최종 본선 진출자 20여명은 전문 소리꾼들이 아니라 취미 또는 국악동아리 활동을 하는 아리랑 매니아들로 전문평가단 3명 점수 50%와 공개 모집한 청중평가단 100여명 점수50%로 대상1인, 최우수상1인, 인기상 2인을 선정한다.

특히 대상 1인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인천시의회 의장상이 주어지며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소극장 명인명창 상설공연에 특별 초대된다.

‘打 & Rock 콘서트’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예술단의 풍물놀이, 타악퍼포먼스, 진도북놀이 등의 전통연희공연과 전 신촌블루스 보컬 출신인 정유천밴드가 출연해 하드 락의 진수를 보여주며 동서양의 음악을 넘나드는 흥겨운 소리의 심포니아를 연출한다.

공연이 끝나면 신명나는 대동놀이 마당이 이어진다.

팔도아리랑 부르기 축제 전출연자와 잔치마당예술단 정유천밴드 그리고 관중들이 함께 만드는 화합의 마당이다. 북한 황해도의 해주아리랑, 강원도의 정선아리랑, 경기도의 아리랑, 충청도의 본조아리랑, 전라도의 진도아리랑, 경상도의 밀양아리랑 등의 팔도아리랑 연곡과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며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동놀이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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