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서문안마을 지역주민 30명과 함께 도시재생 선진지 지역인 부산시와 통영시를 답사했다고 밝혔다.

군 관청리 서문안 마을은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서문안마을 취약지역 개조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주민과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중이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부산시 감천문화마을, 통영시 동피랑 마을을 둘러보며 지역문화유산인 마을자원의 중요성과 이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등 사업추진 과정을 둘러봤다.

부산 감천문화마을은 낙후된 쪽방마을에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통영 동피랑 마을은 철거 대상이었던 마을을 공공미술문화로 재조명한 곳이다. 두 지역 모두 지역의 역사와 서민의 삶을 독특한 골목문화로 표현하여 명소가 됐다.

이번 우수사례 지역 답사를 통해 지역의 문제점 분석과 사업추진에 따른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군에서는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도시재생 선진지 답사와 도시재생대학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16년 도시재생사업에 신청해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하고 현재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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