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부터 9월까지 시민들이 식육판매업소(정육점) 40개를 선정해 위생실태 조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식육처리기구인 칼, 도마, 슬라이스기와 사용 중인 장갑의 미생물 오염도 등이 집중 점검된다.

특히 연구원은 미생물 오염도 측정의 지표세균인 일반세균과 대장균 검사는 물론 실시간 유전자 검사(Real-time PCR)를 통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15가지 병원성 세균의 오염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 연구원은 서구 가좌동 소재 도축장(삼성식품) 주변 식육판매업소에 대해 정기적으로 식중독균 검사를 하고 있다.

조사결과 위생에 문제가 있는 식육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천연 소독제 지원과 함께 위생관리 지도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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