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지식산업센터 사업 5개 승인·확정
역세권 중심 구조고도화도 탄력 예상

 

 

주안국가산업단지를 도심형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제1호 구조고도화사업인 주안 스마트테크노타워 건립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구조고도화사업으로 선정된 후 현재까지 주안산단 내 도심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5개가 승인·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5개 사업은 도심형 업종 중심의 스마트테크노타워 1개, 뷰티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뷰티산업 지식산업센터 3개, 첨단산업형 지식산업센터 1개다. 이외에도 2개 사업이 추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지난 4월15일 남동, 부평·주안 등 전국 8개 노후 산단 내 총 1조494억원 규모의 23개 구조고도화사업을 승인·고시했다.

이들 산단 중 주안산단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주안산단은 지난 2013년 구조고도화 대상단지, 지난해 혁신산단 등 정부의 노후산단 핵심정책 대상 산단으로 선정됐다.

현재 주안산단을 첨단 도심형 산단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구도심 산업입지의 허브화, 창조경제 서비스산업 육성, 자연친화적 산업단지 조성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이중 인천 구도심 산업입지의 허브화 전략으로 도심형 지식산업센터 확충사업이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구조고도화 선도사업인 스마트테크노타워 추진은 주안 산단 내 지식산업센터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규모의 전기전자, PCB, 기계 업종들을 집적화하기 위해 총 49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테크노타워는 가좌IC 인근 부지 5천600.3㎡에 연면적 3만8천987㎡,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용적률을 높이고 민간투자여건을 개선한 것이 크게 주효한 것 같다”며 “내년 7월 개통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과 연계한 유신천에 코파킹스트리트가 조성되면 역세권 중심의 구조고도화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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