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학익마을방송이 영상콘텐츠 제작 전국 공모와 인천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동시에 선정됐다.

학익마을방송은 지난 27일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우리동네에만 있는 이야기’ 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됐다.

우리동네에만 있는 이야기 사업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우리 동네의 생생하고 유별난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 전국적으로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또 같은 날 발표된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 사업에도 주민 SNS미디어교육과 마을방송 상영회가 선정됐다.

2013년 마을극장 주민들의 모임으로 시작한 학익마을방송은 2014년 미디어 제작 교육과 2015년 남구에서 지원하는 공가 활용사업으로 학익마을방송제작소를 탄생시켰다.

현재는 주안영상미디어센터의 제작지원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익마을방송 장순재 활동가는 “작은 주민모임으로 시작해 학익마을방송제작소와 방송콘텐츠를 제작하기까지 2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며 “그동안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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