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U-City 도시안전 다중 비상벨 개발
관제센터 영상정보로 신고상황 분석, 처리·지원

   
 

위험한 상황이 일어나면 경찰서, 소방서, 관제센터에 핫라인 영상·음성 통화로 신고가 바로 가능한 비상벨이 개발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비상상황에 따라 112 등 관련기관에 핫라인으로 연결돼 영상·음성통화를 통해 신고사항을 처리하는 ‘U-City 도시안전 다중 비상벨’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방범 CCTV와 10.2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포함한 LED 패널로 구성된 비상벨은 장애인·비장애인 등이 신고기관별로 구분된 스크린 또는 스위치를 누르거나 이상음원이 감지되면 바로 해당 경찰서, 소방서 등의 핫라인으로 연결된다.

관제센터는 다중비상벨과 짝을 이룬 CCTV 영상정보를 통해 신고상황을 분석하고, 처리·지원할 수 있다.

또 범죄 발생 시 주변 CCTV를 연동해 용의자의 이동경로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인천경제청은 LED 패널로 ‘안전지대’를 표시해 시민들이 비상벨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경제청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관리 및 기술검증 등을 위해 청라국제도시 일부 지역에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오는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Security· Safety Korea 2015’에서 비상벨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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