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 회복과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28일부터 6월4일까지 어시장 및 재래시장, 대형백화점 등에 대한 수산물 방사능 현장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시 위생안전과, 보건환경연구원, 군·구 담당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검사반을 편성해 연안부두·소래포구 어시장, 송림현대시장·옥련재래시장,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등 5개 곳에서 현장 검사를 할 계획이다.

검사대상은 식약의약품안전처에서 4년간 지속적으로 검사를 해 방사능이 미량 검출된 품목(꽁치, 청새리상어, 대구, 도미, 갈치, 가자미, 삼치, 미역, 다시마, 명태, 동태, 고등어 등)이다.

검사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보유한 휴대용 방사능 검사장비로 1차 정량검사를 하고, 부적합 시에는 해당 수산물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2차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부적합 발생 시 해당 제품을 압류하고 폐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검사결과는 시와 각 군·구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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