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생산 중 도소매업 및 숙박업 주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올 4~5월 중 인천지역 제조업생산은 지역 내 주력 업종인 기계장비와 석유정제화학 등이 호조를 보이며 1·4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업 및 숙박업이 주춤한 모습이었으나 운수업 호조세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중 소비는 대형 유통업체의 매출부진 등으로 1·4분기에 이어 부진한 모습이었다.

건설투자는 청약시장 활성화, 저금리 기조,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확산 등으로 1·4분기보다 늘었으며, 설비투자도 마찬가지로 조사됐다.

수출은 자동차 및 철강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1·4분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사정은 대부분 업종에서 신규고용이 늘지 않은 가운데 철강, 도소매업의 고용사정이 더 어려웠다.

지난 4월 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과 전기·수도·가스요금이 하락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0.8% 올랐다.

주택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은 1·4분기의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4~5월 중 기업자금사정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자금사정 BSI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1·4분기 보다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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