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이어 두 번째, 신규 주택시장 호조 영향
지난달 인천지역 주택 건설 인허가가 전년 동월 대비 300% 가까이 늘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지역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은 2천167호로 지난해 4월 554호에 보다 291.2%가 증가했다.
이는 405.0%를 기록한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은 20.2%를 나타냈다.
국토부는 신규 주택시장 호조에 따라 지난 1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지역 1~4월 중 주택 건설 인허가는 전년 같은 기간대비 58.4% 증가한 6천106호이었다. 4월 중 착공은 1천44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에 그쳤다. 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59.0% 증가한 4천59호로 조사됐다.
분양시장 성수기 진입 및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따른 것으로, 분양물량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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