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갈등민원조정협의회도 운영

인천시는 주요 정책 및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민원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해결하기 위해 중립과 공정성을 갖춘 민간 갈등조정 전문가 인력 풀을 구성해 이달부터 민원현장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갈등조정 전문가 풀은 대학교수, 갈등관리 전문기관, 시민단체, 갈등조정 유경험자 등 50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전문가의 자문 실적 등에 대한 지속 이력관리와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지역의 갈등 사안에 적합한 전문가를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앞으로 갈등조정 전문가들은 갈등 민원의 조정·중재는 물론 갈등 예방을 위한 대응계획 수립 및 현장 지원, 갈등영향분석 실시, 갈등관리 교육강사, 갈등관리 전반에 대한 정책 수립·추진과정에 적극 활용된다.

특히 시는 갈등이 심각해 이해관계의 정리와 합의가 필요하면 갈등조정 전문가·이해관계자·관계공무원 등 10여 명으로 갈등민원조정협의회를 구성해 민·관이 협력하는 현장협의체를 통해 원만한 해결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시는 소규모 갈등민원의 경우 관련부서의 지원 요청 또는 필요시 사안에 적합한 전문가 1~2명을 현장에 지원하는 등 전문가를 활용한 맞춤형 갈등 조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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